김태촌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태촌 사망, 그리고 서방파...우리나라 조직폭력 문화의 계보 폭력조직 두목, 김태촌의 삶 5일 숨진 김태촌(64)씨는 1970∼1980년대 국내 주먹계를 평정했던 인물이다. 김씨가 이끄는 '범서방파'는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한때 전국 3대 폭력조직으로 꼽혔다. 1975년 전남 광주 폭력조직인 서방파의 행동대장을 시작으로 폭력세계에 발을 들인 김씨는 1977년 활동 무대를 서울로 옮기는 과정에서 여러 군소 조직들을 제압하며 세력을 키웠다. 이후 정·재계는 물론 연예계까지 인맥을 넓히며 활동하다 조직원들을 시켜 뉴송도 호텔 나이트클럽 사장 황모씨를 흉기로 난자한 사건을 계기로 유명해졌다. 당시 검찰이 김씨에게 1ㆍ2심 재판 모두 사형을 구형했을 정도로 김씨와 조직원들의 범행은 잔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 5년에 보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