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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영화 '빅 쇼트(Big Short)'를 통해 세상 바라보기 영화 '빅 쇼트(Big Short)'는 지난 2008년 미국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경제 재앙이였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배경으로, 4명의 주인공이 이를 미리 감지하고 투자를 감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사실 이미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화려한 홍보 포스터에 드러난 "돈 벌 준비 됐죠?" 같은 마치 영화 '기술자들'이나 '도둑들' 같이 엘리트 팀 조직이 기분 좋게 문제를 해결하는 신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그렇게 호기로운 영화는 아니다. '빅 쇼트'는 오히려 재난 영화 같은, 혹은 세태를 고발하는 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무언가 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 글에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조절해서 읽기 바란다. 1.. 더보기
#12 창업가들의 성공과 불행을 함께하는 '낙관주의' 많은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출발에는 낙관주의가 함께한다.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로켓에 탑승할 창업자들은 자신들이 세운 목표를 더욱 달성가능하다고 여기고, 미래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보다 좋게 여긴다. 이는 험난한 모험에 어떠한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좋은 방법이며, 무언가를 성공시키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적 기질이 언제나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초기 스타트업에서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 낙관주의 엔진 낙관주의는 이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태도로 취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고를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이것은 인간 본연의 두려움에 대한 방어기재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선택받은 몇몇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