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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멤버

#6 개발을 해본 적 없는 당신이 개발자 채용 할 때(혹은 다른 누군가) 예시로 개발을 든 것이지만, 이것은 모든 직무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스타트업 조직은 작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라, 각 개인 하나하나가 일당백의 전사같아야 한다. 그 만큼 소수정예의 엘리트를 만나야 하는 것인데, 그 역량을 평가하는데에 있어서,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면 그것은 극도로 까다로운 작업이다.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해당 업무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이들을 채용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해본 적도 없는 일을 맡길 사람을 뽑고, 매니징해야할 때가 많다. 창업자가 엔지니어링, 재무, 법률, 마케팅 등의 모든 분야에서의 인재가 필요하지만, 그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가 아플 것이다. 이럴 때는, 다소 우회적인 방법으로 해당 업무에 뛰어난 적임자를 찾아내야 .. 더보기
#5 스타트업 특성상 임금은 못 드립니다? 요즘 스타트업 관련 구인글을 살피다보면 매우 안타까운 내용이 많이 발견된다. '스타트업 특성상 임금은 못 드리고 지분쉐어로 구합니다.' 같은 내용이다. 사실 많은 스타트업들이 해오고 있는 방법이고, 초기 조직에서 리소스가 부족할 경우 가능한 방법이라고도 여겨지지만, 그 접근법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제기하고 싶다. 그 누군가마다 스타트업에 대한 정의가 다양하겠지만, 단순히 작은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해서 스타트업이라고 불릴 수는 없다고 본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초기 상태의 기업을 스타트업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에릭 리스나, 폴 그레이엄 등의 많은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폭발적인 성장,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확장성 있는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개념에 대한 .. 더보기
#2 스타트업 창업멤버 채용하기 혹은 만나기 스타트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당신이 가장 어려움을 겪을 항목은 '좋은 비즈니스 설계'도, '사무실이 없는 것'도, '초기 자본금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함께 할 창업멤버 만나기'이다. 물론 위의 세가지 항목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면, 함께 할 창업멤버를 구하는 일이 한층 더 어려워 질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세가지 항목을 모두 갖추었다고 해도,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란 모든 것을 걸어도 모자랄 정도로 어렵다. 우선 대체로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자본금이 상당히 부족할 것이며, 단순히 정규직으로 직원을 여럿 채용할 여력이 없을 것이다. 설사 돈이 좀 있더라고 하더라도, 단순한 직원이 아닌, 회사를 러닝할 창업멤버를 만나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그리고 좋은 멤버를 만나더라도 어쨌든 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