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픽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 PaaS, IaaS



Cloud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자신의 컴퓨터가 아니라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를 통한 정보처리를 의미한다. 


PC가 보급되고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각 이용자들은 자신의 PC에 있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유통하기 시작하며 클라우드의 기초를 열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불편한 방식이었다.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달에 따라, 각 이용자들은 자신의 PC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있는 클라우드 서버의 정보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일본인이 자신의 컴퓨터를 들고 다녀야하는 불상사가 없어졌다. 그렇다고 자신의 외장형 하드를 들고다닐 필요도 없다. 그저 맨손으로 방문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본인은 미국에서 인터넷이 가능한 어떠한 컴퓨터로든 자신이 일본에서 작업했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저장하는 과정까지 생략하고 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내 컴퓨터에 굳이 설치할 필요성이 없어졌다. 또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도 없다. 회사에서 작업하던 자료를 일일이 이동식 디스크에 담아서 가지고 갈 필요도 없어졌다. 메일로 보내놓고 다시 다운받을 필요도 없다. 또한 자신의 컴퓨터가 박살이 나도 상관없다. 모든 것은 온라인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저장소 역할을 하던 컴퓨터가 단순히 이용자의 역할을 하게 되게끔 만들었다. 또한 클라우드 기능을 한데 모아 운영하기 때문에 각 이용자별로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도 없어져 비용 절감효과를 낳았다. 하지만 서버가 해킹당할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고, 인터넷 접속이 곤란하거나 서버에 장애가 생기면 자료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클라우드 기술의 핵심은 가상화와 분산처리 기법이다. 이는 각 이용자에 맞는 최적화와도 연관이 있다. 


가상화 기법은 물리적인 서버 한대를 여러개의 가상 서버로 분리시키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각 이용자는 가상의 분리된 서버를 각자 자신에 맞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분산처리 기술은 부담을 여러대의 서버로 나눠 주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대규모의 용적이 필요한 클라우드 기술을 실현가능케 하였다. 


SaaS, PaaS, IaaS


클라우드 컴퓨팅을 세분화하면 어떠한 요소를 끌어다 쓰느냐에 따라 SaaS, PaaS, IaaS로 나눌 수 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클라우드 서버에서 운용 중인 소프트웨어를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대표적으로 Google Apps가 있다.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운영체제(플랫폼)를 빌려 쓰는 방식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서버에 존재하는 운영체제를 어떠한 기기에서도 쉽게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마존의 EC2가 대표적이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인프라 자체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서버나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로 가상서버 형태로 이용하기 때문에, 각 이용자들이 물리적으로 서버를 보유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서버를 통제할 수 있다. 네이버의 N드라이브나 KT의 Ucloud가 알려져 있다. 



'토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 파시즘  (1) 2013.06.26
세계의 클라우드 서비스  (0) 2013.06.20
범용 시스템과 미래 전략의 과제  (0) 2013.06.03
왜 하둡(Hadoop)인가?  (0) 2013.06.02
전사적 자원관리(ERP)의 의미와 클라우드 시대  (1) 201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