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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켄지의 세계,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구스코 부도리의 삶, 그 속에서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에서는 미야자와 켄지의 세계관이 잘 드러난다. 사람과 동물, 식물, 바람, 구름 별, 태양 등의 삼라만상이 서로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며 교감한다. 자연물들과 생명체들의 자유로운 교감은 넌센스적인 요소가 아니라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는 어쩌면 켄지의 삶과 같다. 주인공 구스코 부도리는 가뭄을 막는 방법을 연구하며,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고 비를 내리게 하는 등 농민에게 사랑과 헌신을 베풀며 세계를 이루는 자연물들의 조화와 교감을 이룬다. 그리고 부도리 역시도 여동생 네리를 다시 되찾게되어 작품 세계에서 본인의 삶과 요소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외적, 내적 균형을 이룬다. 이후 조화로운 세계를 위협하는 요소가 등장하지만, 마지막까지도.. 더보기
미야자와 켄지와 그의 작품세계 자연과 희생, 그리고 종교 ‘미야자와 켄지’, 비교적 부유한 농가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난한 농민들을 위한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는 남들이 갖지 않았던 농민에 대한 연민과 그것을 확장시킨 그들에 대한 복지를 위해 힘썼다. 그는 농민의 삶을 알고 싶어 다니던 농학교를 퇴교하고 라스지인협회를 설립해 농업과학 연구와 농사지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스스로 농업활동을 벌였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농업과학의 연구와 농업예술의 필요성 등을 알리며 농민들의 삶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작가이자 시인으로서 켄지는 고향인 이와테(岩手)현의 평온한 농토와 습지에서 기복이 심한 산 속까지 발길을 멈추지 않고 다니며 자연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농업에 대한 전언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과는 다르게 오히려 그.. 더보기
범용 시스템과 미래 전략의 과제 미래의 핵심 가치와 범용적 가치의 필요성 시대가 발달해감에 따라, 각 전문 분야의 깊이는 상상도 할 수 없이 깊어지고 있지만 인간이 한 분야라도 제대로 그 깊이를 따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핵심적인 발전적 가치는 단순히 한 가지 분야에서만 특화된 능력보다 모든 분야에 대한 범용적이면서도 전문화된 능력이 요구된다. 아이러니이다. 분야별로 깊이는 깊어져 가지만 더욱 더 다양한 분야의 가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를 인터넷의 발달에 의한 방대한 정보로 일정부분 극복하고 있으나, 인간 본연에 내재된 지식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지혜로의 발전적 활용에는 턱없이 모자라다. 이에 본 블로그 'We one the pressure'에서는 현재 다루고 있는 경영과학, 인문과학, IT 공학, 문화예술 등의 학문.. 더보기
왜 하둡(Hadoop)인가? 하둡 하둡(Hadoop)은 2006년 야후(Yahoo)의 투자 아래 더그 커팅(Doug Cutting)가 개발했다. 이후 하둡은 아파치(Apache) 재단으로 넘어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되었다. 하둡은 구글(Google)의 분산 파일 시스템(GFS)이 공개된 이후 이에 대응하고자 개발되었다. 하둡은 빅데이터를 상징하는 코끼리로 로고를 정했는데, 2011년 오픈 소스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 사업을 위해 야후에서 분사한 기업의 이름을 지을 때도, 코끼리가 주인공인 동화에 나오는 코끼리 이름인 호튼(Horton)을 따와서 호튼웍스(Hortonworks)라고 회사명을 지었다. 하둡은 여러 개의 컴퓨터를 하나로 묶어 저장 공간을 늘리고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하둡의.. 더보기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 PaaS, IaaS Cloud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자신의 컴퓨터가 아니라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를 통한 정보처리를 의미한다. PC가 보급되고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각 이용자들은 자신의 PC에 있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유통하기 시작하며 클라우드의 기초를 열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불편한 방식이었다.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달에 따라, 각 이용자들은 자신의 PC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있는 클라우드 서버의 정보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일본인이 자신의 컴퓨터를 들고 다녀야하는 불상사가 없어졌다. 그렇다고 자신의 외장형 하드를 들고다닐 필요도 없다. 그저 맨손으로 방문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본인은 미.. 더보기